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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6장

2018년 4월 10일

호세아 6장



*말씀읽기

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4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5 그러므로 내가 선지자들로 그들을 치고 내 입의 말로 그들을 죽였노니 내 심판은 빛처럼 나오느니라


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7 그들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에서 나를 반역하였느니라


8 길르앗은 악을 행하는 자의 고을이라 피 발자국으로 가득 찼도다


9 강도 떼가 사람을 기다림 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그들이 사악을 행하였느니라


10 내가 이스라엘 집에서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거기서 에브라임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은 더럽혀졌느니라


11 또한 유다여 내가 내 백성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네게도 추수할 일을 정하였느니라


*말씀묵상


이제 선지자는 포로로 잡혀간 후에 남은 자들이 여호와께 돌아오게 될 것을 보여줍니다. 마치 이들이 회개하며 돌아 오는 것처럼 되어 있지만 선지자가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그의 앞에 서자(서리라), 여호와를 힘써 알자는 권면을 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게 된 결과입니다. 여호와로부터 멀리 가 있었으며 늘 우상 앞에 서서 이들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무지했습니다.

이렇게 고난과 어려움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돌아오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마음이 찢고 치셨지만 그것을 싸매시고 낫게 하실 것입니다. 병주고 약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모습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고백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인 것입니다. 그러니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권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틀 후에 살리시며 셋째 날에 일으키신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 말은 시간적으로 빠르게 일어날 것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환난을 참고 견뎌야 하는 인내의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첫날이 아니고 둘째 날은 아니더라도 셋째 날에는 반드시 주님께서 우리를 일으키신다는 약속과 위로의 말씀으로 주시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권면과 위로가 우리에게도 힘이 되고 있느냐입니다. 주님 앞에 돌아가고 서며 알고자 하는 마음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단순히 위로받고 편안하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을 발견하고 주님이 아니면 안 된다는 고백과 회개로 주님께 돌아가자는 고백을 해야 합니다.

4절부터는 호세아의 세 번째 설교가 시작됩니다. 이스라엘을 향하여 부정적인 내용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인애가 없다는 것입니다. 인애(히브리어로 헤세드라고 합니다)는 하나님의 긍휼하신 사랑, 언약적인 사랑을 말하는 단어입니다. 그러한 사랑을 받은 자를 헤싣이라고 말합니다. 비록 도덕적인 결함이 있어도 이 하나님의 언약 밑에 있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자의 모습이 없는 것입니다. 인애가 없습니다. 그것이 주어진, 언약 하에 있다는 모습이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있는 것 같은데 아침 구름과 이슬과 같습니다. 금방 없어집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을 보내어 심판하셨습니다. 말씀이 그들에게 선포되었다는 말입니다. 얼마나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는지를 보게 한 것입니다. 말씀을 깨닫고 돌아오도록 했습니다.

6절에 중요한 말씀을 하십니다. 제사를 원치 않는다고 하십니다. 번제를 원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인애를 원하고 하나님 알기를 원한다고 하십니다. 이들의 문제가 무엇이었습니까? 죄를 짓는 것도 있지만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예배는 열심으로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삶에 인애, 긍휼과 자비와 사랑의 삶이 드러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모습을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나를 반역하였다고 하십니다. 그 죄악이 8-9절입니다. 이 모습은 약한 자들에게 악을 행한 것입니다. 이들에게 드러나야할 인애와 긍휼이 없었던 것입니다. 예배는 열심히 드리고 돌아서서 자기 것을 차지하며 남의 것을 빼앗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지금의 신자들의 삶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 줍니다. 9절에 제사장이 강도와 손을 잡는 것은 신자들이 세상과 짝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믿는 자들의 인애는 예배가 아닙니다. 성경읽음도 아닙니다. 봉사 구제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인애를 입은 자임을 깊이 깨닫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아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있는 곳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인애를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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