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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12장

2018년 4월 18일

호세아 12장



*말씀읽기

1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종일토록 거짓과 포학을 더하여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도다

2 여호와께서 유다와 논쟁하시고 야곱을 그 행실대로 벌하시며 그의 행위대로 그에게 보응하시리라

3 야곱은 모태에서 그의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또 힘으로는 하나님과 겨루되

4 천사와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그를 만나셨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

5 여호와는 만군의 하나님이시라 여호와는 그를 기억하게 하는 이름이니라

6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

7 그는 상인이라 손에 거짓 저울을 가지고 속이기를 좋아하는도다

8 에브라임이 말하기를 나는 실로 부자라 내가 재물을 얻었는데 내가 수고한 모든 것 중에서 죄라 할 만한 불의를 내게서 찾아 낼 자 없으리라 하거니와

9 네가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내가 너로 다시 장막에 거주하게 하기를 명절날에 하던 것 같게 하리라

10 내가 여러 선지자에게 말하였고 이상을 많이 보였으며 선지자들을 통하여 비유를 베풀었노라

11 길르앗은 불의한 것이냐 과연 그러하다 그들은 거짓되도다 길갈에서는 무리가 수송아지로 제사를 드리며 그 제단은 밭이랑에 쌓인 돌무더기 같도다

12 야곱이 아람의 들로 도망하였으며 이스라엘이 아내를 얻기 위하여 사람을 섬기며 아내를 얻기 위하여 양을 쳤고

13 여호와께서는 한 선지자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이스라엘이 한 선지자로 보호 받았거늘

14 에브라임이 격노하게 함이 극심하였으니 그의 주께서 그의 피로 그의 위에 머물러 있게 하시며 그의 수치를 그에게 돌리시리라


*말씀묵상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말씀을 하시지만 여전히 이들의 죄악은 돌이킬 줄을 모르고 세상을 그대로 좇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얼마나 헛된 것인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르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여전히 앗수르와 애굽을 의지합니다. 벗어나지 못하는 죄인의 모습입니다. 늘 자신을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도 이러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영생과 약속과 구원을 소유한 자들이지만 여전히 세상의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 현장에서 살고 있습니다. 헛된 것들에 굴복하는 것이 아닌 오직 주님께만 굴복하는 삶이어야 할 것입니다.

유다의 책망을 하시는데 야곱의 예를 들어서 합니다. 그의 출생부터 형의 뒤꿈치를 잡은 사실과 하나님과 겨루어 이기고 울며 간구한 사실, 그리고 벧엘에서 만난 사건입니다. 이것이 어떤 의미로 야곱을 책망하는 것이 될까요? 야곱의 특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의와 욕심으로 가득했습니다. 형을 이겨야 했고 이런 모습은 얍복강에서 천사와 겨룰 때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께서 다리를 부러뜨리심으로 자신을 의지하던 자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자로 거듭나게 됩니다.

유다의 모습이 이렇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을 버리지 못하고 욕심을 좇아 우상숭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꺾으실 것이고 약속만이 나를 이끌어야 한다는 사실을 야곱을 통하여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야곱은 결국 벧엘로 올라갑니다. 형 에서를 피해 도망하다가 하나님을 만났던 장소인데 돌아와서 하나님을 예배하기로 했던 곳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바로 행하지 못하였고 딸 디나 사건을 겪은 후에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엘벧엘, 벧엘의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 사건이 말해주는 것은 야곱의 불순종과 미련함, 여전히 버리지 못하는 본성과 함께 끝까지 이루어내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에 대해 4-5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 여호와는 만군의 하나님이시라 여호와는 그를 기억하는 이름이니라.’

그래서 호세아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촉구합니다. 인애와 정의를 지키라고 합니다. 항상 너희 하나님을 바라라고 합니다. 바란다는 말은 기다리며 참으며 강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야곱처럼 고집부리지 말고 자기의를 포기하고 주님만 의지하며 살라는 말입니다.

계속해서 이스라엘에 대한 책망이 이어집니다. 역시 속이는 자들이며 자만하는 자들로 고발하고 있습니다. 부자인데 내가 수고한 모든 것 중에서 죄라 할 만한 불의를 찾아낼 수 없다고 합니다. 얼마나 교만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상인이라는 말은 가나안이라는 단어입니다. 이들은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가리키는데 보통 무역을 주로 하는 상인들입니다. 그래서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저 가나안 같은 자들아!’라고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돈이 이들의 기준이 되어 자신들의 부가 정당화 되었고 자신들의 삶에 대해 누구도 죄를 기준으로 말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깨닫도록 말씀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경고와 위로로, 그리고 약속으로 계속 돌아오도록 하십니다. 애굽의 상황, 광야의 삶, 선진들의 삶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인할 수 있는 예들입니다. 주님 앞으로 나아오는 것만이 그의 백성들이 할 수 있는 모습임을 보이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르심과 경고에 무릎을 꿇는 자들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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